어둠을 밝힌 한 무리의 횃불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박ㄹ혜와 그 변호인단, 그리고 지지자들의 연이은 거짓과 막말과 선동과 폭력에 시민들이 화가 났기 때문이었을까요? 어제의 광화문은 그간의 침착함과는 달리 뜨거운 분노가 행진을 지배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와중에 저는 저 횃불의 행렬을 보면서 "나는 세상의 빛이다"라는 예수님 말씀이 떠오르네요. 부디 저 행진의 종착점에서 "모든 거짓과 적폐와 불의로부터 우리를 자유케 하는 진리"를 만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촛불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필로그 (2017년 3월 13일) - 마침내, 봄이다! (0) | 2017.03.13 |
---|---|
19차 집회 (2017년 03월 05일) - 마지막 촛불이 되기를! (0) | 2017.03.06 |
16차 집회 (2017년 02월 18일) - 태극기의 "품위" (0) | 2017.02.20 |
15차 집회 (2017년 02월 11일) -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0) | 2017.02.13 |
14차 집회 (2017년 02월 04일) - 축제의 한마당을 소망하며 (0) | 2017.02.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