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2 <신 - 인문학으로 읽는 하나님과 서양문명 이야기>라는 책을 다 읽고 다시 살펴가며 내용을 요약중인데 .... 쉽게 쓰이긴 했지만 900페이지가 넘어가는 책이라 만만한 일은 아니로군요. 사실 이렇게 풍요로운 책을 단 몇 줄로 요약한다는 것은 <노인과 바다>의 뼈만 남은 물고기처럼 개인적 사투의 흔적으로서의 가치밖에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총 5부 10장으로 되어 있는 책을 7장까지 요약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긴 시간 요약만 하자니 좀 지루하기도 하고 한번 쉬어가기도 한다는 의미에서 그 중 1부 하나님은 누구인가, 2부 하나님은 존재다, 3부 하나님은 창조주다까지, 앞 다섯 장을 요약한 부분을 먼저 올리고 갑니다. 나머지도 이번 주 내에 완결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ㅎㅎ
2018. 8. 3 어제 올렸던 요약에 많은 분들이 눌러주셨던 “좋아요”에 기운을 얻어 하루만에 <신-인문학으로 읽는 하나님과 서양문명 이야기>의 나머지 부분을 다 요약해버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4부 하나님은 인격적이다, 5부 하나님은 유일자다, 그리고 맺음말까지 남은 부분의 요약을 마저 올리겠습니다. 저자는 쉽게 쓰셨다지만 철학과 신학에 문외한인 제가 이해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내용들이라 제대로 요약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요약이라는 게 제 딴에는 아깝거나 꼭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문장이나 내용들을 사정없이 줄이고 버리고 삭제해가는 일이라 ‘내려놓음’과 ‘비움’과 같은 기독교적 미덕(?)을 배우기에 괜찮은 작업인 것 같다는 웃기는 생각이 문득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군요 ㅋㅋ
'책 이야기 > 단상 기독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의 적, 오만방자한 종교 파시스트들! (0) | 2018.08.20 |
---|---|
<종교신학 강의>의 리뷰를 시작해보자! (0) | 2018.08.11 |
'히브리서'의 사이에 낀 '히브리 성서' ....왜? (0) | 2018.08.06 |
<히브리 성경 연구> 유감 .... (0) | 2018.07.28 |
농민전쟁과 루터인용 - 날 것 그대로 vs 가공된 형태로 (0) | 2018.06.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