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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이야기

아침마다 눈이 침침한 1부 예배 성가대원과 추석 연휴의 교회

by 서음인 2018. 9. 27.

9:30분 1부 예배 성가대원인 관계로 주일날은 아침 8:30분까지 교회에 도착합니다. 문제는 아침 시간에 악보가 유난히 더 가물가물한다는 것! (원래 일어나면 얼마간은 각막이 부어 있어 좀 침침해집니다) 그러다보니 예배전 연습이나 예배중 찬양때 혼자 엉뚱한 노래(?)를 부를 때가 가끔 있습니다. 그래도 별 말이 없는 것을 보면 우리 지휘자나 동료 대원들의 성품이 다 성인수준인 듯 합니다 ㅎㅎ

오늘은 추석이 끼어서 예배 끝나자마자 본당에서 다음 주 찬양을 한두번 불러오는 것으로 간단히 연습을 마친 후 악보까지 정리하고 나니 오후 청년부 예배때까지 할 일이 없어졌습니다. 평소 사람들로 꽉꽉 차서 왁자지껄하던 친교실도 적막감만 감돌고 ... 제가 이래서 명절 낀 주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집에 다녀올까, 집에 가서 갑자기 일이 생겨버릴까, 끝까지 견뎌서 “남은 자” 의 명단에 이름을 올릴까 갈등중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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