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료실에서 만난 환자는 연세가 많은 어르신으로 깨를 떨다가 뭔가가 눈에 들어간 후 이물감이 생겨서 찾아오겠다고 합니다. 물론 구석구석 열심히 뒤진 끝에 숨어 있던 깨를 찾아 문제를 해결해 드렸지요. 그런데 전국을 돌아다니며 시골의사 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알게 된 사실입니다만, 옛 어르신들은 눈에 이물이 들어가면 일부러 깨를 넣기도 했다는 것을 아십니까? 여쭤보니 이 어르신도 전에 그랬다는 것을 알고 계시네요. 왜였을까요? 저도 답은 모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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