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 다녀오느라 잠시 중단했던 이사야 공부를 오늘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사야 21장 6-9절까지를 다룬 여러 주석들을 살피던 중 지난번에 언급했던 존 오스왈트의 NICOT 외에 2차 세계대전의 참화로 처절하게 파괴된 “드레스덴과 히로시마”가 언급된 책을 하나 더 발견했습니다. “바클레이 패턴 구약주석”이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어 있는 존 소여의 DSB시리즈 이사야서입니다(사진 1, 2).
전에도 언급했듯이 NICOT에서 오스왈트는 폭격으로 무서운 참화를 겪은 패전국에 속한 위의 두 도시와 연합국의 런던까지를 함께 묶어 우리의 인간적인 허세와 함께 사라져 마땅한 “교만의 성”으로 규정합니다(사진 3). 그러나 소여는 DSB에서 이 두 도시와 아우슈비츠/다카우를 그들이 겪어야 했던 “공포” 혹은 “끔찍함”과 함께 기억합니다(사진 4).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들었을까요? 그리고 무엇이 더 “성경적” 혹은 “복음적”인 입장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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