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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책활동

<문화의 키워드로 성경 읽기>와 지식의 네트워크

by 서음인 2019. 4. 15.

서점에서 최근에 나온 <문화의 키워드로 성경 읽기>를 샀습니다. 제목 그대로 문화인류학적 성경읽기에 관한 책입니다. 목차를 살펴보니 브루스 말리나의 유명한 <신약의 세계>와 다루는 주제나 내용이 많이 겹쳐 보입니다. 그리고 성서유니온에서 나온 <성경과 편견>은 이 책들이 담고 있는 내용을 실제로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예시로 가득 찬 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두권 말고도 서가에서 이 책이 다루는 내용 중 신약시대의 후원-종속관계나 친족관계, 그리고 정결과 부정 같은 개별 주제를 좀 더 자세히 다루는 <초대교회 배경사><순수와 위험>, 그리고 <신약의 사회적 상황> 같은 책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이제 이 책이 광범위한 지식의 네트워크에서 어디쯤 위치하고 있는지 어느 정도 파악했으니, 굳이 이 책을 읽지 않아도 사실상읽은 것과 다름없는 상태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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