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주일은 항상 기쁘지만 오늘 특별히 기쁜 일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세례받으신지 5년만에 오늘 공기도 데뷔전(?)을 치른 아버지께서 봉헌기도를 아주 잘 마치셨다고 합니다. 예배가 끝난 후에 목사님을 포함한 많은 분들에게 기도 잘하셨다는 말을 듣고 문자까지 받으셨다고 하네요. 참조하시라고 제가 써드린 기도문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좋았겠습니다. 오늘따라 주보에서 아버지 성함에 붙은 “원로집사” 라는 직함이 너무 멋져 보입니다!
그리고 청년예배에 갔더니 스승의 주일이라고 청년들이 하는 일도 없는 부장집사에게 정성 가득한 선물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한마디 할 기회까지 주기에 이 좋은 휴일 오후에 만사를 제치고 기꺼이 예배에 참석한 청년 여러분들에게 부장 이전에 신앙의 선배요 교회 직분자의 한 사람으로 정말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봐온 바로는 부장보다, 선배들보다 훨씬 멋지고 훌륭한 청년들입니다
'교회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악보 요란하게 먼저넘기기로 침묵의 연주 파괴한 날 (0) | 2019.08.26 |
---|---|
2019년 청년부 여름수련회 (3) | 2019.08.19 |
아버지의 첫 기도 데뷔! (0) | 2019.05.18 |
한 서툰 성가대원의 소망은 "오늘도 무사히" (0) | 2019.03.09 |
2019년 청년부 겨울 수련회 참석 (0) | 2019.02.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