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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이야기

온라인 예배에서 현장예배로

by 서음인 2022. 5. 19.

1. 오늘부로(2021년 5월 15일) 지난 20202월 이후로 드리던 온라인 예배를 종료하고 현장예배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은둔에 가까운 셀프 격리와 철저한 방역을 시행한 결과, 코로나 팬데믹으로부터 저와 제 클리닉을 찾아주신 환자들을 성공적으로 지켜낼 수 있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2. 아침에 딸과 함께 교회로 향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교회가 새 예배당을 헌당해 사람은 그대로인데 건물은 상당히 낯설군요. 2년만에 뵙는 분들도 있어 인사하느라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오랜만에 성가대 연습에 참여해 새 연습실에서 반가운 얼굴들과 소리를 맞춰 찬양하니 정말 즐겁네요.

 

3. 그동안 교역자들이 많이 바뀌다보니 이제는 그분들에게 제 이름을 직접 알리는 것보다 그간 교회 찬양팀 싱어로 봉사하며 저보다 더 유명해진 우리 딸의 아빠라고 소개해야 더 잘 알아듣게 되어버렸네요. 게다가 교회사진을 열심히 찍었더니 모르는 분(아마도 새로 오신 방송실 스텝?)께서 다가와 왜 사진을 찍는지, 혹시 이 교회 성도가 맞는지 묻기까지 하시네요. 제가 오래 떠나 있기는 했나 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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