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 있는 복음주의권의 단권주석인 IVP 성경주석(New Bible Commentary) 에서 에스더서의 내용을 부당한 권위에 대한 시민불복종이라는 측면에서도 보고 있군요. 오늘 우리의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아주 흥미롭네요.
“....아주 다른 개념의 책임감이 유대인 모르드개라는 인물에게서 제기되는데, 그는 권위를 가진 사람이 얼마가 가치 있는 사람인지 분별할 줄 알았고, ......자기 교만에 빠져 있는 하만에게 복종하기를 거부했다. 이 두 사람의 대조는 바른 일을 행하는 사람들에게 권력이 없을 때, 어떻게 바른 일이 이길 수 있는지에 관한 문제를 제기한다......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둘 다 자기들의 신앙에서 비롯된 충성심 때문에 갈등에 직면했다. 모르드개는 하만의 방종한 리더십을 수용하려는 시늉도 하지 않았고, 에스더는 자기 백성을 위해서 왕에게 불순종하는 위험을 감수했다. 시민 불복종은 더 큰 대의로 정당화된다.....”
- 조이스 볼드윈, ‘에스더’ IVP 성경주석 中 -
(201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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