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영미 현대철학>에 나오는 미국 철학자 리처드 로티(Richard Rorty 1931-2007) 의 사상에 대한 소개글을 읽는 중인데 .... 실천적 차원에서 삶의 지향이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 어렴풋하게 지녔던 생각을 명료하게 표현해주고 있는 것 같아 반갑다. 자기완성이라는 개인의 목표를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타인의 고통에 대한 감수성을 잃지 않는 삶! 특별히 살아갈수록 이론과 실천은 서로 생각처럼 밀접한 관계가 아니며, '진리' 혹은 '정통'에 도달하는 것이 저절로 훌륭한 실천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로티의 견해에 점점 더 깊이 공감하게 된다. (2015. 9. 4)
자기완성과 타인의 고통에 대한 감수성은 함께할 수 있을까?
리차드 로티, 그리고 정의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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