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권위를 나타내는 두 표현 - ‘하나님의 사람’ 과 ‘하나님의 장소’ - 은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는가 아닌가를 알기 위한 시험의 수단이 된다. 하나님은 그분이 택하신 사람(예수 그리스도) 과 장소(예루살렘)를 통해 사람 안에서 죄와 반역의 뿌리를 찾아내신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은 받아들이지만 그분이 택하신 장소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많은 유대인들은 그 장소는 받아들이지만 그 사람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둘 다 받아들인다....”
- 키이스 인트레이더, “그날이 속히 오리라” 中 ; 이필찬, “백투예루살렘 운동, 무엇이 문제인가” 에 인용된 내용 -
“백투예루살렘 운동, 무엇이 문제인가” (이필찬 지음, 새물결플러스 펴냄) 를 읽다 황당한 부분이 나와서 살펴보니 백 투더 예루살렘 운동을 주장하는 대표적인 책 중 하나인 “그날이 속히 오리라”(두란노)에 나와 있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아예 대놓고 ‘예수 그리스도’ 뿐 아니라 ‘예루살렘’ 까지 믿어야 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죄와 반역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무리라고 말하고 있군요. 저런 소리를 하고 있는 책을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교회와 관련이 있다는 메이저 기독교 출판사에서 버젓히 펴내고, 또 저런 비슷한 논리를 따라 백 투더 예루살렘을 외치는 사람들이 그렇게도 많다니 .... 참으로 통탄할 노릇입니다.
'책 이야기 > 단상 기독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춤의 왕 (0) | 2018.02.28 |
---|---|
"기독교 세계관" vs "세계기독교" (0) | 2018.02.20 |
<토머스 머튼의 단상>에 나오는 자연에 덧붙여진 은혜 (donum superadditum) (0) | 2018.02.19 |
근본주의 기독교의 동일한 레파토리 -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까지! (0) | 2018.02.03 |
"꽃다발 신학"의 원조, 히에로니무스! (0) | 2018.01.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