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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273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난 분들과 산 책들, 그리고 정은문고! (2023년 6월 17-18일) 안은미 번역가님 전정길님 리제임스 작가님과 이동영교수님 산 책들 정은문고 화이팅! 2023. 7. 13.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 참가기 (2023년 6월 17-18일) 6월 17일 토요일 2023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정은문고에서 작가 시리즈를 포함해 여러 권의 책을 번역하신 안은미님께 사인을 받았고, 페친이신 전정길님과 만나뵙고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아, 그리고 바로 옆 부스인 빨간소금을 포함해 몇 군데 부스에서 책도 몇 권 샀습니다. 조금 늦게 가는 바람에 많이 둘러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내일도 예배후 두시 반경부터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혹시 페친들 중 내일 오실 분 계시면 잠시라도 뵙고 인사 나눠요. 정은문고 부스 근처에 있거나 연락처 남기겠습니다 ~~ㅋ 6월 18일 일요일 오늘도 예배후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페친이자 고등학교 선배이신 리제임스 작가님을 처음으로 만나뵈었습니다. 먼저 연락해 주시고 책까지 구매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2023. 7. 13.
이광우 목사님이 책을 보내주시다! (2023년 5월 19일) 전주열린문교회 담임이시자 총신대학교 이사이신 이광우 목사님께서 제 책 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귀한 저서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합동교단 내에서 여성안수에 대해 전향적인 목소리를 내오신 분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력을 보니 정말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훌륭한 목사님이셨군요! 심지어 제 아이들에게까지 책을 선물해 주셨네요. 따뜻한 격려와 귀한 책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잘 읽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책에 대해 주신 조언도 잘 새겨서 기회가 될때 꼭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2023. 7. 12.
이동영 교수님과 불트만의 <예수 그리스도와 신화> (2023년 5월 11일)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이동영 교수님이 고창에 다녀가셨습니다. 지난번 받은 망막수술 확인차 광주에 들르셨다가 제게도 찾아와 주셨네요. 다행히 수술결과가 아주 좋습니다. 감사한 일이네요! . 지금으로부터 30년전인 1994년 교수님이 신대원 학생이었던 시절에 번역하신 를 꺼내들어 사인을 받았습니다. 표지그림은 교수님 친동생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무려 한 세대 전에 무려 총신 신대원 학생이 무려 불트만 책을 번역했다니! 이야말로 ‘신화’라 아니할 수 없네요. 이번에 독일어에서 직접 번역하신 새 번역본을 내실 계획이라고 합니다 ㅋ . 이 책은 94년 1월에 출간되었고 저는 2월 12일에 읽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네요. 가격은 2,500원이었습니다 ㅋㅋ 자세히 살펴보니 꽤 열심히 공부했던 흔적이 보이네요. 마침 .. 2023. 7. 12.
『똥싸면서 읽는 우리들 이야기』 추천사 (2023년 4월 24일) 아바서원에서 펴내는 ‘똥싸면서 읽는’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자 시리즈 완결판인 가 나왔습니다. 전편에서 ‘기독교’와 ‘예수님’을 다뤘고 이번에 다룬 주제는 ‘교회’입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제가 추천사를 쓰는 영광을 누렸네요. 이전에 몇 권의 책에 추천사를 썼지만 이번 추천사는 의 저자로 쓰게 되었습니다. 하하하! 복음의 핵심을 만화의 형식에 담아 명쾌하게 알려주는 이 시리즈를 많이 사랑해 주세요! . "저자는 교회란 우리가 죄와 사망의 굴레에서 해방되었다는 기쁜 소식인 복음의 감동을 공유하면서 진실한 교제를 나누는 곳이자, 세상의 악함과 싸우면서 지치지 않고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해주는 곳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성령을 통해 잃었던 하나님 나라의 행복을 다시 누리면서 그 완전한 회복을 소망하는 공동체라.. 2023. 7. 12.
<예언자적 상상력> 40주년 기념판이 나오다 (2023년 4월 19일) 제게는 '복 있는 사람'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을 꾸준히 보내주시는 귀인이 한분 계십니다. 그런데 제가 최근 책 출간으로 몸과 마음이 분주한 나머지 보내 주신 귀한 책들에 제대로 관심을 쏟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받은 월터 브루그만의 은 여러가지 핑계로 게으름을 피우던 제가 기어이 글을 올리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군요! 40주년 기념판으로 새로운 옷을 입고 '복 있는 사람'에서 다시 나왔습니다. . 은 Christianity Today에 의해 20세기를 형성한 100권의 기독교 서적에 선정되기도 한 현대의 고전입니다. 저는 이 책을 1990년대에 대한기독교서회 판으로 처음 접했습니다. 저자 이름이 'W. 브루지만'이고 제목이 한문으로 표기된 노란 책이었죠. 다시 보니 책값은 3000원이었군요. 처음에.. 2023. 7. 12.
몇몇 책과 함께 <가불 선진국>을 사다! 오늘은 오랜만에 서점에 가서 원하는 책을 맘껏 사 들고 일터로 복귀합니다. 그 중 오늘의 원픽은 조국 전 장관의 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구역질나고 부정의한 집단에게 정의의 이름으로 처참하게 난도질당한 조국 씨와 그 가족들에게 적절한 위로와 회복이 주어지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망나니 칼춤에 동조하며 더러운 조소를 흘리던 혐오스러운 자들을 생각하면 …..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거부하면서 절규했던 요나의 마음이 이해될 것도 같습니다. 2022. 4. 18.
『욥이 말하다』를 선물받다! 페친이신 홍하은 님께서 신간인 『욥이 말하다』 (양명수, 복 있는 사람)을 보내 주셨습니다. 책을 통해 맺은 작은 인연을 잊지 않고 이렇게 귀한 책을 또 보내 주셔서 깊이 감사드려요. 저자가 이전에 자끄 엘륄의 『하나님이냐 돈이냐』, 폴 리쾨르의 『악의 상징』, 떼이아르 드 샤르뎅의 『인간 현상』 같은 귀한 책들의 번역자로 접한 바 있는 양명수 교수님이라 더 많이 기대가 됩니다. 잘 읽고 많이 배우겠습니다! 2022. 4. 8.
"그녀"들과 "그자"들을 이해하기 위한 책 요즘 젊은 여성들이 올린다는 기도문을 보면서 제가 가진 여성 관련 기독교 서적들을 모아 봤습니다. 지금은 절판되어 구하기 어려운 희귀템들도 상당히 포함된 꽤 괜찮은 컬렉션일 것입니다. 부디 그들의 기도와 소망이 현실이 되는 세상이 속히 오기를 바랍니다. (사진 1,2) 한편에는 끊임없이 차별과 혐오를 무기로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져 온 입에 담기도 역겨운 “그자”가 있습니다. 제게는 그자와 그자를 추종하는 것들을 이해하기 위한 꽤 괜찮은 컬렉션도 존재합니다. 정작 무식하고 천박한 "그자"와 "그 무리"들은 백날 들여다봐야 뭔 소린지도 모르겠지만. (사진 3) 2022. 3. 29.
『이마고 데이』 추천사 페친이신 Eunice Gu님이 드디어 저자가 되셨습니다! 책 제목은 『이마고 데이』입니다. 30여 편의 성화에 대한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모습(Imago Dei)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아름다운 책입니다. 감사하게도 저자께 이 책의 내용을 미리 살피고 소개의 글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 소개글이 책 뒷날개에 실리는 영광까지 얻었네요! 이 책에 대한 가감없는 제 생각입니다.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페친 여러분들께서도 이 아름답고 멋진 책을 많이 사랑해 주세요! “귀한 성화와 풍성한 사색으로 가득한 이 아름다운 책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하나님의 모습(Imago Dei)’은 광휘와 위엄 가운데 영원히 홀로 거하시는 분이 아니라, 공감과 연민의 마음으로 고통당하는 인간과 함께하실 뿐 .. 2022. 3. 18.
<퀴어성서주석-신약성서> 편을 받다! 후원에 참여했던 편을 오늘 받았습니다. 지난 번에 받았던 ‘히브리성서’ 편과 짝을 맞추니 드디어 완전체가 되었네요. 내 서재의 주석 컬렉션에 합류한 것을 환영합니다! 이로서 성서의 미답지 중 한 군데의 탐사를 도와줄 귀한 가이드북을 얻은 셈이군요. 굳은 머리를 망치로 사정없이 내리쳐주는 좋은 공부의 동반자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펴내느라 애쓰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2022. 2. 27.
오 스데반 박쉬에게『이렇게 기도하라』를 선물받다! 제 신앙의 스승이자 멘토이신 오 스데반 박쉬(몽골어로 선생님)의 세 번째 저서인 『이렇게 기도하라』를 펴내셨습니다. (사진 1-3) 저는 신앙생활의 걸음마 시절 주일학교 선생님이셨던 이분의 영향으로 성경을 사랑하게 되었고, 청년 시절에는 오 박쉬께서 매주 직접 수기로 (나중에는 pc로) 만드신 교재로 진행했던 제자훈련에 참여해 제자로서의 삶에 대해 배우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사진 4-5) 그리고 2007년 모든 것을 내려놓고 홀연히 몽골로 떠나신 스승의 뒤를 따라 선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 스데반 박쉬는 언제나 질문을 통해 제자가 스스로 답을 찾도록 인도했던 탁월한 교사였으며, 지금도 자신이 배우고 깨달은 바대로 살아가기를 멈추지 않는 신실한 그리스도의 제자이십니다. 책을 펼쳐 보니 과연 제.. 2022. 2. 22.
딸에게 소개한 복음주의 기독교 입문서들 지난 주말에 둘째 딸과 기독교 신앙에 대해 꽤 길게 대화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질문의 내용과 수준이 상당히 다양하면서도 예리했습니다. 저는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성심성의껏 대답해 주었고, 딸은 꽤 놀라왔을(!) 아빠의 견해 몇 가지에 대해서도 동의 여부를 떠나 충분히 이해해 주었습니다. 대화의 말미에 기독교를 좀 더 체계적으로 알 수 있는 책을 몇 권 추천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생각나는 대로 몇 권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기독교 개론, 예수 그리스도, 성경, 기독교 세계관, 영성의 각 분야에서 1-4권씩 골랐습니다. 이 책들은 사실 성인이 되어 신앙의 여정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30여 년 전의 제 생각이 어떠했는지 잘 보여줍니다. 그로부터 한 세대가 넘도록 기독교의 영토를 여행해 온 지금의 제.. 2022. 2. 9.
책으로 인연을 맺은 페친에게 <기독교강요>를 선물받다. 책으로 인연을 맺었던 페친 한 분께서 이번에 ‘복 있는 사람’ 출판사에서 펴낸 장 칼뱅의 1541년 프랑스어 초판 를 보내 주셨습니다. 2000년 신학 역사를 통틀어 손꼽히는 고전 중 한 권이니 내용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을 덧붙일 필요조차 없겠지만, 보기만 해도 마음이 흐뭇해질 정도로 정말 멋지고 아름답게 잘 만들어진 책이네요. 작은 인연을 잊지 않고 좋은 책을 선물해 주신 페친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2. 1. 20.
성탄절 다음날 아내와의 서점나들이 주일인 오늘은 온라인 예배 후 하루종일 집에 있다가 바람도 쐴 겸 모처럼 아내와 서점에 들렀습니다. 아내는 대학교에서 몇 년 가르치더니 이제 선생 티가 확 나는 것 같네요 ㅎㅎ 각각 두 권씩 사들고 왔습니다. 아래 두 권이 제 책이고 위 두 권이 아내 책입니다. (2021년 12월 26일) 2021. 12. 29.
이번 주에 산 책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주말에 서울로 복귀해서는 거의 외출을 하지 않고 집에서만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운동을 해야한다는 딸의 요구에 그만 한밤중에 나가 단지 안에서 배드민턴을 쳤습니다. 오늘은 산책을 가야 한다는 아내와 딸의 강권에 졸지에 서대문 모처로 끌려가(?) 걸었습니다. 밖에 나가기도 걷기도 싫었던 저와 개의 심드렁한 표정이 비슷해 보이네요 ㅋㅋㅋ 그래도 이번 주는 맘에 드는 책을 원없이 잔뜩 샀으니 그걸로 만족하렵니다! 2021. 12. 7.
진료실이 수도원으로! 지난 주부터 코로나 청정지역에 가까왔던 우리 동네에 갑자기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클리닉을 방문하는 환자수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환자들 말에 의하면 면 단위 마을에서는 이웃 사람들이 당분간 읍내에 가지 말라고 말린다고 합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성경 공부와 읽기쓰기만 하다가 퇴근하게 생겼습니다. 기왕 이렇게 된 것 책도 글도 음악도 한번 “수도원스러운” 것으로만 골라봤더니, 정말 수도원 필사실이 따로 없네요. 세속 한 가운데 졸지에 임한 수도원이라니, 이게 대체 웬일입니까 ㅋㅋㅋㅋㅋ 2021. 11. 22.
오랜만의 서점나들이에서 산 책 2021년 11월 14일 주일 2021.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