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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서재/2017년 고창 진행중

11. 책에 대한 책 - 도서관은 영원히 지속되리라

by 서음인 2017. 3. 18.

한참 여러 일로 분주하다가 오랜 만에 책장정리를 다시 진행합니다. 오늘 정리한 주제는 "책에 대한 책"입니다. 여기에는 "책"이라는 물질에 대해 다룬 책, "독서"라는 행위를 살펴보는 책, "공부 및 글쓰기"를 주제로 삼은 책, "좋은 책"을 소개하는 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른 책들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책에 대한 책"을 사서 잘 진열한 후 보거나 만지거나 냄새맡고 있노라면 진짜 애서가가 된 듯한 착각에 쉽게 빠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이중 개인적으로 가장 아끼는 책을 꼽으라면 고인이 된 최성일 독서평론가의 다섯 권짜리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과 제가 유일하게 읽는 영어책인 두 권짜리 <Old & New Testament Commentary Survey> 그리고 김영민의 <공부론>과 이광주의 <아름다운 지상의 책 한권>을 들겠습니다.


"도서관은 영원히 지속되리라.

불을 밝히고, 고독하고, 무한하고, 부동적이고

고귀한 책들로 무장하고, 부식하지 않고, 비밀스런 모습으로..."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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