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일과가 끝난 후의 시간을 어떻게 잘 보낼 수 있을까 궁리하면서 숙소에서도 공부하고 도서관도 가보고 까페도 찾아가보고 여러 시도를 해봤지만, 가장 좋은 곳은 넓고 옆사람 눈치볼 필요 없고 냉장고에 마실 것 가득하고 가끔 음악도 들을 수 있고 PC가 있어 리뷰도 맘껏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결정적으로 밖에서 훤히 들여다 보여 절대 농땡이를 칠 수 없는 내 진료실이었네요! 단 하나의 문제라면 출입구가 안에서는 잠글 수 없는 자동 여닫이문이라 밤늦게까지 혼자 있기는 좀 무섭다는 것이었는데, 사진에서 보듯 아주 간단한 도구 하나로 멋진 안전장치가 만들어져 오늘도 자정에 가까운 늦은 시간까지 불안 없이 책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 올 수 있었습니다. 무엇이었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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