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자 김호기 교수가 쓴 <세상을 뒤흔든 사상 : 현대의 고전을 읽는다>를 다 읽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사회 원리와 제도를 분석하고, 이 사회적 구속 아래 놓인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구한” 현대의 고전 40권을 소개한 책입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일단 소개된 책의 면면부터가 범상치 않습니다. 그리고 책당 5~6페이지 분량 안에 저자 소개와 내용 요약, 그 책이 서구와 한국의 지식계와 일반 사회에 끼친 충격과 영향까지 명쾌하게 담아낸 저자의 지성과 역량이 놀랍습니다. 오래도록 곁에 두고 독서의 반려로 삼아야겠습니다! 맥클로흐의 <3천년 기독교 역사 III>도 이제 250 페이지 정도 남았는데 빨리 끝을 내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오늘도 유혹을 못이기고 집앞 서점에서 산 저 네 권의 책은 언제나 읽을 수 있으려나요 ㅋㅋ
'책 이야기 > 단상 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표, 역사를 부치다』가 설명하는 한국전쟁의 기원! (0) | 2019.06.25 |
---|---|
<말이 칼이 될때>에 나오는 혐오표현의 문제 (0) | 2019.05.24 |
<매니큐어 하는 남자>를 보며 '매니큐어 하는 어르신'을 떠올리다. (0) | 2018.12.29 |
페북 "늙어보이기 대회" 출품작들! (0) | 2018.12.28 |
<위대한 미술책>에 나오는 혼자 하는 공부의 즐거움! (0) | 2018.08.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