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는 어떻게 내 생각을 바꾸었나? (리처드 마우 外 지음, 캐서린 애플게이트 外 엮음, IVP 펴냄)
『진화는 어떻게 내 생각을 바꾸었나?』는 하나님과 성경을 확고하게 믿는 동시에 진화에 관한 과학적 결론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신학자와 목회자, 과학자를 포함한 25명의 복음주의자들이, 진화와 신앙을 둘 다 포용하는 제 3의 길을 수용하기까지 겪어야 했던 고뇌와 탐구의 여정을 기록한 자전적 에세이를 모아 펴낸 책이다.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진화적 이해를 제시함으로서 과학과 성경적 신학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을 목표로 삼는 바이오로고스(Biologos)가 미국 IVP와 손잡고 출간하는 ‘과학과 기독교에 대한 바이오로고스의 책들’ 시리즈의 첫 번째인 이 책의 기고자들 중에는 제임스 스미스, 스캇 맥나이트, 데보라 하스마, 트렘퍼 롱맨 3세, 프란시스 콜린스, 톰 라이트, 리처드 마우같이 우리에게..
2019. 11. 29.
급진적인 사랑 - 퀴어신학 개론 (패트릭 S. 챙 지음, 임유경/강주원 옮김, 무지개신학연구소 펴냄)
『급진적인 사랑 - 퀴어신학 개론』은 예일대와 하버드대, 유니온신학교에서 영문학과 법학, 신학을 공부한 성공회 사제인 패트릭 S. 챙이 쓴 퀴어신학 개론서다. 그는 20년전 남편(!)을 만났을 때 자신과 타인, 섹슈얼리티 및 젠더 정체성, 인간과 하느님 사이에 있는 장벽을 포함해 기존의 모든 경계선이 녹아내리는 “급진적인 사랑”을 경험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이렇게 경계선을 녹이는 “급진적인 사랑”은 “하느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삶, 죽음, 부활, 승천을 통해 죽음과 삶, 시간과 영원, 인간과 신의 경계선을 녹였다고 믿는” 그리스도교 신학과, “섹슈얼리티와 젠더 정체성에 대한 기존의 경계선들은 본질적이거나 고정된 개념이 아니라 사회적 구성물이라고 도전하는” 퀴어 이론 모두의 핵심이라고 주장한다. ..
2019. 11. 14.
초대교회사, 중세교회사, 종교개혁사, 현대교회사 (후스토 L. 곤잘레스 지음, 은성 펴냄), 3천년 기독교 역사 I, II, III (디아메이드 멕클로흐 지음, CLC 펴냄)
은성에서 4권으로 번역되어 나온 후스토 곤잘레스의 『교회사』와 CLC 가 세 권으로 펴낸 디아메이드 맥클로흐의 『3천년 기독교 역사』는 정평을 얻어온 교회사 교과서들입니다. 쿠바 출신의 미국 교회사가와 영국 성공회 기독교 역사가에 의해 서술된 이 두 권의 책은 체제와 서술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최소한 한 가지 측면에서는 서로 일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이 책들은 칼케돈 · 라틴 · 개신교 · 서구교회라는 ‘주류’와 ‘정통’이 교리적으로 승리하고 지리적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그려 온 전통적인 서구 개신교의 역사쓰기를 지양하고, 칼케돈 기독교와 非 칼케돈 기독교, 라틴 기독교와 동방 기독교, 서구 기독교와 비서구 기독교를 아우르는 ‘포괄적이고 총체적인 기독교 역사’를 서술하려고 시도한다는 것입..
2019.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