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주간 진행되는 우리교회의 전도축제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저는 특별히 맡은 일이 없어 행사 시작때까지 수고하시는 분들 붙들고 사진이나 찍고 돌아다녔네요 ㅎㅎ 첫 설교자는 전 연세대학교 철학과 김형석 교수님. 도산 안창호 선생님과 고당 조만식 장로님을 언급하며 교리보다 삶, 교회보다 하나님 나라를 강조하는 메시지는 김경재 교수님이 <울타리를 넘어서>에서 강조하신 ‘대승적 그리스도인’을 떠오르게 합니다. 맥락은 조금 다르지만 요즘 강조되는 ‘공공신학’도 생각나고요. 그런데 제게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말씀은 100세를 살아보니 60은 되야 철이 들더라는 일갈이었습니다. 이제야 제가 왜 아직 철이 없는지 확실히 알겠네요. 그런데 몇년 후 60이 넘으면 과연 철이 들기는 할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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