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기독교236 다시, 프로테스탄트 (양희송 지음, 복있는 사람 펴냄) 1.한국교회가 위기에 빠져 있다는 사실은 이제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유례없는 성장을 기록하며 한국사회에서 나름대로 의미 있는 역할을 감당해 왔던 한국교회는 이미 세상의 조롱거리와 걱정거리로 전락한 지 오래다.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운동가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영국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현재 청어람 대표기획자로 있는 저자는 이에 대해 한국 개신교가 지난 30년간 의지해 왔던 패러다임은 2007년이라는 상징적 해를 기점으로 돌이킬 수 없는 길로 접어들었으며 그 시효가 다했다고 강조한다. 작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미봉책이 아닌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2. 저자는 지난 20년간 한국사회의 전반적 종교화 추세 속에서도 개신교 인구는 홀로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으.. 2016. 5. 30. 최근신학연구 - 해방신학에서 생태계 신학까지 (박 만 지음, 나눔사 펴냄) 1. 젊은 시절, 정확하게 말하면 1991년 간하배 (Harvie Conn) 선교사의 현대신학 비평서 (현대신학해설, 개혁주의신행협회) 를 우연히 접하게 된 후로 지금까지 현대신학은 내 독서목록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 후로 슐라이에르마허에서 존 힉에 이르기까지 현대신학자들의 책을 조금씩 꾸준히 읽어 왔지만 워낙 쉽지 않은 주제인지라 새로운 책을 펴들거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때마다 좋은 개론서나 소개서가 간절히 생각나기도 한다. 그간 상당히 많은 개론서들의 도움을 받았고 개중에 현대신학 논쟁 (목창균, 두란노) 나 20세기 신학 (스탠리 그랜츠/로저 올슨, IVP) 같은 책들이 좋은 가이드 역할을 해주었지만, 대부분의 책들이 특정한 신학사조 보다는 영향력 있는 개별 신학자를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 2016. 5. 30. 박삼종의 교회생각 (박삼종 지음, 홍성사 펴냄) 1. “제자도, 평화, 공동체를 중심으로 평화로운 한국사회와 말씀을 통한 한국교회의 회복을 꿈꾸는 평화주의자”로 자신을 소개하는 저자는 우리가 청년 실업자 110만, 비정규직 900만에 하루 42.2명이 자살할 뿐 아니라 가계부채 총액이 900조원에 달하는 ‘깨어진 세상’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세상의 빛과 희망이 되어야 할 한국교회마저도 맘몬주의와 권력추구, 번영신학에 오염되고 빚의 노예로 전락한 ‘깨어진 교회’ 가 되어버렸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이렇게 깨어진 채 쇠락해 가는 한국교회가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현상적, 표피적 진단이나 처방 대신 한국교회를 규정하고 있는 심층적이고 근본적인 죄의 뿌리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에 의하면 그 뿌리는 바로 “신사참배체제”이다. 2.. 2016. 5. 30. 십자가 사랑 (송병구 지음, 한알의 밀알 펴냄), 십자가 순례 (송병구 지음, kmc 펴냄)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수난과 대속의 상징이자,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세계의 모든 교회가 함께 사용하는 기독교의 대표적 상징이기도 하다. 감리교 목사로 20 여 년 전부터 세계의 다양한 십자가를 모아 온 저자는 이 두 권의 책에서 그가 모아온 십자가들을 탄생, 사역, 수난 부활까지 이어지는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중심으로 (십자가 사랑), 생명-정의-평화라는 세 가지의 주제별로 (십자가 순례) 각각 분류하여 아름다운 글과 사진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이 각각의 십자가에는 뿌리와 역사가 있고 민족과 지역마다 고유한 얼굴이 담겨 있으며, 깊은 신앙과 영성을 형상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십자가들을 통해 세계교회가 얼마나 다양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로 일치를 이루고 있는지도 배웠다고 이야기한다. 다양.. 2016. 5. 30. 창조와 진화에 관한 세 가지 견해 (모어랜드 외 지음, IVP 펴냄) 1. 이 책은 창조-진화논쟁으로 알려져 있는, 우주와 생명의 기원에 관련된 복음주의 기독교계의 세 가지 대표적 관점들을 체계적으로 비교하여 각 이론의 내용과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그 이론들은 다음과 같다. (1) 젊은 지구 창조론 - 창세기 1장의 6일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여 우주진화와 생명진화를 모두 거부하고 우주의 나이를 6천년-1만년 사이로 보는 이론으로 한국 창조과학회의 공식입장이다. (2) 나이든 지구 창조론 - 창세기 1장의 6일을 매우 오랜 기간으로 해석하여 현대 천문학과 지질학의 성과들을 수용하지만 생물진화에 대해서는 부정하는 이론으로 한국에서는 프라이드를 탄 돈키호테 (SFC 펴냄) 를 포함 최근 많은 관련 저작을 내고 있는 VIEW의 양승훈 교수가 대표적이다. (3) .. 2016. 5. 30. 로잔운동과 이슬람 (전병희 지음, 대장간 펴냄) 1. 2010년 통계에 따르면 세계인구 69억중 23.4% 16억 2천만 무슬림 인구가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10억, 62.1%,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3억2천 19.9%,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2억4천3백만15.0%, 유럽에 4천4백만 2.7%, 아메리카에 5백3십만 0.3% 이 각각 살고 있다. 이 책은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시작하여 1989년 마닐라와 2010년 케이프타운 대회까 이어진 세계복음화를 위한 로잔운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 복음화의 주요 쟁점인 이슬람에 대한 로잔운동의 선교적 접근에 대해 다룬다. 로잔운동의 정신은 “모든 교회가 온전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는 것” 이라는 말로 요약될 수 있으며, 구속의 총체성을 반영하여 우리의 선교 역시 복음 전도와 사회정치적 책임을 포괄하.. 2016. 5. 30. 장기려, 그 사람 (지강유철 지음, 홍성사 펴냄) 이 책은 ‘한국의 슈바이처’, ‘바보의사’, ‘작은 예수’등으로 불리며 평생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던 성산 장기려 박사(1911-1995)의 평전이다.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김일성대학 의과대학 교수, 부산 복음병원 원장, 청십자 병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 최초로 간의 부분절제와 대량절제를 성공하고 부산대와 가톨릭대 서울대에서 후학을 가르치기도 했던 이 거인은, 전시 부산에서 가난한 자들을 위한 무료병원을 설립하고 간질환자를 위한 ‘장미회’ 를 평생 섬겼으며, 한국최초의 의료보험조합인 청십자 의료보험조합을 설립하기도 하는 등 그의 평생을 의료의 혜택에서 소외된 가난한 자들을 섬기기 위해 바친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이기도 했다. 저자는 수많은 관련 자료들에 대한 철저한 고증에.. 2016. 5. 30. 산둥 수용소 (랭던 길키 지음, 새물결플러스 펴냄) 2016년의 리뷰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인간 본성에 대한 탁월한 보고나 극한상황에 처한 한 무신론자의 회심 이야기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 역시 이 책을 그런 관점에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책이 수용소라는 환경에서 만난 실존적 위기에 치열하게 맞선 한 개인의 신학적 사유의 기록을 넘어,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통해 위기에 직면한 19세기의 서구문명과 신학에 대한 전후신학, 특히 신정통주의 신학의 응답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우화로도 읽힐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저자가 수용소 생활 초기에 가졌던 (19세기 서구신학의 특징이기도 한) 인간성에 대한 낙관적 기대는 얼마 지나지 않아 수용소 안에 만개하는 사람들의 죄성을 보면서 산산히 부서지며(칼 바르트), 그후 저자는 이렇게 죄성.. 2016. 5. 30.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정이철 지음, 새물결플러스 펴냄), 백투예루살렘 운동 무엇이 문제인가 (이필찬 지음, 새물결플러스 펴냄) 1. 미주 한인교회의 현직 목회자와 요한계시록을 전공한 신약신학자인 저자들은 이 두 권의 책에서 한국교회를 혼란과 미혹에 빠뜨리고 있는 “신사도 운동” 과 “백 투 예루살렘 운동”의 주요 흐름과 주장에 대해 설명한 후, 각각에 대한 상세한 신학적 검토와 비판을 수행한다. 저자들은 상호간에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세대주의라는 공통의 신학적 기초를 가진 이 두 운동은 이미 한국교회 전반에 깊이 스며들어 여러 심각한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으며, 영성이나 선교의 이름으로 방치하기에는 그 신학적 실천적 해악이 너무 커지고 있다고 경고한다. 2. 1906년 아주사 부흥운동과 1930년대의 늦은 비 운동에서 시작하여, 1980년대 캔사스시티 부흥운동과 존 윔버의 빈야드 운동을 거쳐 1990년대의 토론토 블레싱과 피터 와.. 2016. 5. 30. 두 글자로 신학하기 - 지성과 영성이 공명하는 일상의 신학놀이 (구미정 지음, 포이에마 펴냄) 1. 여성신학자인 이 책의 저자 구미정은 신학이 명사일 수도 없고, 명사여서도 안된다고 말한다. 특정한 교리 또는 교조주의적인 개념을 암기하고 되새기는 것만이 신학의 전부가 아니라는 뜻이다. 불타는 떨기나무 가운데 현현하셔서 (theophany) 당신의 이름을 묻는 모세에게 “나는 나다” 라고 선언하신 하나님은 결코 자신을 규정하는 이러저러한 ‘명사’ 안에 갇혀 있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이다. 저자에 의하면 하나님은 말 그대로 이 세상을 위해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하는 님 Lord doing' 이며, 신학은 나/우리 또는 이 세상과 관계하시는 하나님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신학이란 하나님을 위해(?) 철옹성과 같은 도그마의 성전을 짓고 그 안에 하나님을 유폐시킨 채 ‘부동의 동자 (unmov.. 2016. 5. 29. 하느님 몸 보기 만지기 느끼기 (곽건용 지음, 꽃자리 펴냄) 1. 서울대 사회학과와 한신대를 거쳐 현재는 미국 LA 향린교회를 섬기면서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에서 구약신학을 전공하고 있는 저자는 우연히 2016. 5. 29. 희망의 신학 (위르겐 몰트만 지음, 이신건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펴냄), 알기 쉽게 간추린 몰트만 신학 (이형기 지음, 대한기독교서회 펴냄) 1. 1964 년 처음으로 세상에 나온 후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신학서 중 하나이자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위르겐 몰트만의 명저 을 읽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 논지 자체가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난해하거나 복잡해서가 아니라, 그가 과거의 위대한 신학적, 철학적 전통에서부터 바르트나 불트만, 폰 라트와 같은 당대의 거장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인물/사상들과 철저하고 집요하게 대화하고 대결해가며 자신의 신학적 사유를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쉽지 않은 이 책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거나 그 내용을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당연히 내 능력의 한계를 벗어나는 일이 되겠지만, 이 책에 들인 시간과 노력을 허공으로 날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과 그리고 몇몇 현대신학 소개서들의 도움을 받아 내.. 2016. 5. 29. 무슬림의 마음 (에드워드 호스킨스 지음, 대장간 펴냄) , 무슬림 친구에게 답하기 (해리 모린 지음, 대장간 펴냄) 1. 2008년부터 비전케어 사역에 동참하면서 몇몇 이슬람 국가 (파키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모로코, 모리타니아) 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단기간에 많은 진료와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사역의 특성상 모든 사람들과 심도 있는 관계를 가지기는 어려웠지만, 정부 및 병원 관계자들에서부터 통역 및 환자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무슬림들과 접해야 했고, 그들 중 몇몇과는 여러 주제로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으며 가끔은 그들의 삶과 종교를 직접 들여다보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무슬림들을 좀 더 잘 이해하고 그들과 접하는 데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간략하면서도 유용한 매뉴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다. 2. 이 두껍지 않은 두 권의 책은 오랜 기간 이슬람 지역에서 사역한 바 있는.. 2016. 5. 29. 오리진 - 창조, 진화, 지적설계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들 (데보라 하스마 외 지음, IVP 펴냄) 1. 창조-진화 논쟁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 논쟁이 창조과학자들이 주장하듯 창조론과 진화론 사이의 단순한 대립이 아니며, 과학과 신학-해석학 그리고 과학철학과 관련된 여러 이슈들이 다양하게 얽혀 상당히 복잡하게 진행되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따라서 이 주제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논쟁 전체의 얼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안내서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무신론 기자, 크리스쳔 과학자에게 따지다 (우종학 지음, IVP 펴냄) 가 이 논쟁의 전체적인 지형도를 파악하기 위한 최상의 입문서라면, 이 책 오리진은 조금 더 나아가 중요한 논쟁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특정 주장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들에 대해서도 지면을 할애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2. 성경과 자연이라는 두 종류의 계시를 기록한 저자는.. 2016. 5. 28. 권력과 신앙 - 히틀러 정권과 기독교 (추태화 지음, 씨코북스 펴냄) 1.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나치시대 (1933-1945)는 참혹한 2차 세계대전과 유대인 대학살로 기억되는 시대일 것이다. 그러나 그 시대는 권력과 신앙의 잘못된 만남의 결과 나치에 동조하게 된 소위 “제국기독교인” 들이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려던 고백교회의 목사와 교인들을 핍박하고 탄압한, ‘개신교인이 개신교인을 탄압한 시대’ 이기도 했다. 저자의 표현을 빌자면 권력과 신앙의 잘못된 악수(握手)는 독일교회의 치명적 악수(惡手) 였으며, 그 결과는 나치라는 악수(惡獸)의 탄생으로 나타나고 말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인류역사상 가장 어두웠던 한 시대에 기독교의 탈을 쓴 사악한 권력이 어떻게 기독교를 회유하고 탄압했는지, 그리고 복음과 성경적 신앙을 지키기 위해 독일의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불의한 권력과 싸웠는.. 2016. 5. 28. 역사에 살아 있는 그리스도인 (이만열 지음,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펴냄) 1. 구한말에 이 땅에 처음 전파된 개신교는 지금까지 한국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끼쳐 왔다. 한말에는 봉건사회를 개혁하고 외세로부터 자주독립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했을 뿐 아니라, 일제 강점기에는 국권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신사참배 반대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으며, 해방 후에는 해방조국의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진취적으로 앞장서기도 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가요 지식인이자 신실한 그리스도인이기도 한 저자는 이 책에서 이 땅에 기독교가 도래한 때로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와 민족사의 과제에 신실하고 책임 있게 대응한 열두 명의 신앙 인물들을 골라 그들의 생애와 업적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이들의 업적에 대해서는 공정하게 평가하되 잘못 알려.. 2016. 5. 28. 복음전도와 사회운동 (로날드 사이더 지음, CLC 펴냄) 1. 젊은 시절 Christianity Today 紙에 의해 20세기를 대표하는 신앙서적 100권중 하나로 선정된 이라는 책 (이 책은 ivp 에서 라는 제목으로 다시 나왔다) 을 통해 처음 만난 이후, 로날드 사이더는 내게 불편하지만 멀리할 수는 없는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복음주의의 신앙적 전통에 확고히 서 있으면서도 그리스도인들이 교회라는 자신들의 게토에서 나와 정치 사회적 영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의 책을 읽는 일은 언제나 그다지 편안하지 않은 경험이지만, 이렇게 불편한 그의 생각이야말로 전체 성경의 메시지를 올바로 보고 제대로 살아낼 수 있게 해주는 해석학적 열쇄라는 확신이 점점 더 분명해지기 때문이다. 자신의 소명이 “성경적 기초에 의거해서 사회 정의에 대한 관심을 갱신하는 .. 2016. 5. 28. 신을 기다리며 (시몬느 베에유 지음, 대한기독교서회 펴냄), 중력과 은총 (시몬 베유 지음, 이제이북스 펴냄), 시몬느 베이유 (에릭 스프링스티드 지음, 분도출판사 펴냄) 1. 시몬느 베이유 (Simone Weil 1909-1943) 는 프랑스의 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교수 자격을 획득한 철학자요 스페인 내전에 참전하고 평행을 노동자와 가난한 자들을 위해 투신한 노동운동가이자 몇 번의 신비적 체험을 통해 그리스도와 만났지만 끝내 제도 교회에의 입문은 거부했던 ‘가나안 가톨릭 신도’ 이기도 했다 그녀가 1943년 서른 셋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후 출판된 유고들은 그녀를 일약 유명한 여류 사상가이자 영성 작가의 반열에 올려 놓았으며, 그 중 는 Christianity Today 에 의해 20세기의 위대한 신앙서적 100 권중의 하나로 선정되었다. 2. 영성서적이나 아포리즘 형태의 글을 이해하기 힘든 정신구조를 가지고 있는 내게 이 여류 사상가의 독창적인 글들을 읽는 것은 결.. 2016. 5. 28. 이전 1 ··· 9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