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273 <마르틴 루터와 그의 시대> 그리고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탄 난장이 를 포함한 여러 루터 관련서들을 읽어가면서 루터라는 인물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랑만이 아니라 증오에 있어서도 위대했으며, 날카롭고 논리정연한 사상가였을 뿐 아니라 맹목적으로 분노하는 선동가이기도 했던” 이 문제적 인물은, 그리스도교 신앙을 교회의 후견과 전통으로부터 해방시켜 ‘고독한 양심의 종교’로 바꿈으로서 근대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 ‘최초의 근대인’이기도 했지만, “마르틴 루터만 아니었다면 종교개혁사는 독일이 근대로 출발하는 역사로 기록되었을 것이다”라는 교회사가 하이코 오버만의 지적대로 중세적이고 봉건적인 삶과 신앙의 틀을 끝내 벗어나지 못한 ‘마지막 중세인’으로 간주되기도 합니다.이러한 루터의 중세적 특성은 세속정부를 중세적이고 봉건적인 신분질서와 동일시한 끝에 봉기를 일으킨 농민.. 2018. 5. 21. <마르틴 루터의 그의 시대>에서 보는 베스트셀러 작가 마르틴 루터 오호~~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루터가 1520년 한 해에만 쓴 글이 27종에 900쪽이었고, 총 270쇄에 50만부가 팔려나갔다고 합니다. 16세기 독일에서 그 정도였으니 요즘 같으면 돈방석에 앉았겠네요! 그런데 애석하게도(?) 루터는 자신의 저작권에 대해 아무 관심이 없었다고 합니다. 출판업자 좋은 일만 시키다니 제가 다 아쉽네요. 아니, 제 페친 중 출판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니 아쉽다고 하면 안되겠군요! ㅎㅎ그나저나 얼마 전에 뿌리와 아파리에서 나온 스콧 핸드릭스의 가 좋은 루터 소개서라고 말했었는데 그보다 더 맘에 드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 루터를 범접할 수 없는 ‘고독한 종교적 성인’으로만 묘사하는 대신, 피와 살을 지닌 ‘인간 루터’의 삶과 신학이 당대 독일과 유럽 기독교 세계에.. 2018. 5. 21. 스콧 핸드릭스의 <마르틴 루터 - 그리스도교 개혁의 기수>에 에서 발견한 작은 실수 뿌리와 이파리에서 나온 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사진 1). 책 좀 읽었던 사람으로 감히 말씀드리자면 작지만 속이 꽉 찬 좋은 소개서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에서 출간한 Very Short Introduction 시리즈의 한 권으로, 과거에 이 시리즈 중 E.P. 샌더스가 지은 을 포함한 몇 권이 “시공 로고스총서”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저자인 스콧 핸드릭스는 얼마 전 ivp 에서 나온 라는 두툼한 평전을 쓴 바로 그분이고, 번역자는 흥미롭게도 환속한 전직 가톨릭 수사시네요. 그래서인지 면죄부(가톨릭에서는 大赦라고 번역한다고 합니다)와 같이 가톨릭의 배경을 가진 용어들을 번역자께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는 부분들이 가끔 눈에 띱니다(사진 2).그런데 이 좋.. 2018. 5. 21. 베른하르트 로제의 <루터 연구 입문> 단상! 종교개혁 500주년이라는 작년에 그냥 지나가면 약간 섭섭할 것 같아 박흥식 교수님이 지은 와 존 딜렌버거가 편집한 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 의 리뷰를 쓰기 위해 서재에서 루터의 중요한 저작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는 몇 권의 책을 꺼내들었습니다. 그런데 베른하르트 로제의 이 눈에 번쩍 띄는군요. 루터 공부에 입문하기 위한 매우 유용한 안내서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책은 을 번역한 이 형기 교수님이 번역자 서문에서 꼭 읽어보라고 권한 책이기도 합니다. 루터 연구의 본적인 개관을 제시하려는 목적으로 씌어졌다는 이 책은 ① 루터 당시의 세계 ② 루터의 생애에 대한 문제들 ③ 루터의 시대에 복잡한 논쟁에서 루터의 역할 ④ 루터의 저작들 ⑤ 루터 신학의 국면들과 문제들 ⑥ 루터 해석사와 같은 장들로 구.. 2018. 5. 4. 잃어버렸다 찾은 책들, 읽고 있는 <만들어진 전통> <빈곤의 연대기> # 작년에 읽고 리뷰를 쓰지 못한 책 몇 권이 사라져 보이질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서울 집에 있었군요. 구정연휴때 가지고 올라왔다가 놓고 갔던 모양입니다. 손때 묻은 책을 잃어버리는 것은 참 아쉬운 일인데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나니 반갑네요. 이제 한권씩 다시 붙들고 찬찬히 리뷰를 써보기로!# 며칠 전 에릭 홉스봄이 엮은 을 다 읽었고 지금은 를 읽고 있습니다. 은 워낙 유명한 책이지만 교양독서 수준의 독자라면 홉스봄이 쓴 서장인 ‘전통을 발명해내기’ 정도만 읽어도 충분할 듯 하고 ..... 는 제가 지금까지 접했던 세계의 빈곤과 불평등을 다룬 책 중 가장 인상적이네요! 모두에게 강추하고 싶습니다! # 그런데 .... 표지에서 나온 과일(?)은 마른 바나나일까요, 아니면 쥐엄열매일까요? 잃어버렸다 다시.. 2018. 4. 23. 옆으로 누운 '부' - <예수와 그의 시대>에 나오는 인쇄실수 # 20년 만에 꺼내든 헤르베르트 브라운의 를 다 읽고 간략한 인상평이라도 남기려고 다시 살펴보는 중인데 .... 글자 하나가 옆으로 누워있네요! 여러 책을 읽으며 온갖 오탈자를 봐 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ㅎㅎ# 그 와중에 한 페친께서 이 책의 2쇄를 가지고 계시네요. 확실히 납활자 인쇄본이라 7쇄인 제 책보다 훨씬 인쇄상태가 좋습니다. 가격도 제 책이 2,000원인데 비해 2쇄본은 단돈 500원! 2018. 4. 19. <역사적 예수>와 <역사적 예수 논쟁>이 알려주는 헤르베르트 브라운의 <예수와 그의 시대> 제가 “역사적 예수”에 관한 책을 읽을 때 가장 많이 참조하는 책은 게르트 타이센과 아테네 메르츠가 지었고 다산글방에서 번역해 펴낸 『역사적 예수』입니다. 860페이지에 달하는 두툼한 책이지만 일체의 장황함이나 중언부언 없이 역사적 예수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사와 현재의 쟁점을 각 주제별로 탁월하게 요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요한 주제들을 깔끔하게 요약하고 쟁점들의 차이를 명쾌하게 보여주는 도표들은 ‘정리를 사랑하는’ 제가 이 책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듦니다. 역사적 예수연구의 동향을 잘 요약하고 있는 김진호 목사의 두 권의 저서 역시 그간 이 주제를 살필 때 즐겨 참조했던 책들입니다. 그 밖에도 최근 나온 역사적 예수 연구를 다루는 몇 권의 책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아직 읽지는 못하고 있습니.. 2018. 3. 27. 이 작은 글씨를 대체 어떻게 읽으라고 .... 수난주간에 읽는 두 권의 "예수" 책 몇 년 전부터 제가 가능한 한 지키려고 노력하는 책읽기의 원칙 중 하나는 성탄이나 수난/부활주간에는 가급적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역에 관련된 책을 읽는 것입니다. 올해도 수난주간을 맞이해 “예수”자가 들어가는 두 권의 책을 골랐습니다. 젊은 시절에 구입한 후 20여년간 서재에 고이 모셔두었던 꽤 급진적이라는 독일 신학자의 예수전 한 권과, 우리나라에도 많은 책이 번역되어 있는 유명한 성공회 신학자 리처드 보컴의 예수 입문서입니다. 이번에는 또 어떤 예수님의 얼굴을 만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그나저나 대한기독교서회에서 나왔던 현대신서 시리즈는, 대체 어떻게 읽으라고 저렇게 작은 활자로 인쇄했던 것일까요. 예전에도 그랬겠지만 나이가 들어 노안이 오니 저 깨알같은 글자들을 읽기가 정말 힘듭니다. 어쨌든 .. 2018. 3. 27. 독서인생의 한 절정 - 2014년 3월 15일의 독서리뷰! 요즘 조금 바쁘기도 하고 연초에 야심차게 시작한 독서의 동력이 좀 떨어지려는 조짐도 보여서 게으름 방지 차원에서라도 한번쯤 이런 책 읽고 있고 (서 있는 친구들), 앞으로 읽겠다고 (누워 있는 친구들) 동네방네 떠들어야 할 시기가 된 듯 합니다. 사실 의지가 박약한데다가 주중에 홀로 있는 시간이 많은 저 같은 사람에게는 페북에 대고 가끔 '나 살아서 이런 뻘짓 하고 있다' 고 떠드는 일이 게을러지려는 제 자신을 다잡는 최고의 수단인 것 같습니다~~ㅎㅎ 벌써 몇 개월째 붙들고 있는 바르트의 과 함께 하는 여정은 이제 거의 종착점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 두툼한 책은 사실 바르트의 초기신학을 대표하는 ‘하나님은 하늘에, 사람은 땅에’, '위기', ‘제도로서의 종교 vs 사건으로서의 계시’ 와 같은 몇 가지.. 2018. 3. 15. 몰트만의 <희망의 신학>에 나타난 부활과 하나님의 선교 “ .... 우리는 과거에 일어난 일회적인 사건 -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 에 대해 오직 역사적으로만 질문하지 않으며, 단지 실존적으로만 해석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우리는 열려 있는 것, 아직 종결되지 않은 것, 아직 해결되지 못한 것, 아직 오지 않은 것, 그리고 이 사건이 고지하는 미래에 대해 질문한다. 만약 이 사건 가운데 아직 성취되지 않은 꿈과 분명한 미래를 향한 소원이 들어 있다면, 우리는 이미 종결된 사건에 대해 보고하는 방식처럼 역사적인 거리를 유지한 채 이 사건을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예수의 부활 사건은 오직 그의 보편적, 종말론적인 미래와 함께 이해되어야만, 올바로 이해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사건 - 부활 - 에 적합한 유일한 전달 방식은 모든 민족들에게 차별 없이 복음을 선포.. 2018. 3. 13. 신학독서 입문과 성서이해 지평의 확장을 위한 책들 지난 금요일 열렸고 제가 패널로 참여했던 청어람아카데미 주최 북토크 에서 (1) 신학독서에 관심 있는 평신도들이 어떤 책으로 책읽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 한 페친께서는 잠언서의 예를 들어 하나님의 계시가 이방인들의 지혜, 즉 세상 지혜로도 구성될 수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성서의 주장 혹은 성서에 대한 사실 중에서 세 분에게 큰 희열을 맛보게 해준 게 있다면, 세 분의 사고를 크게 확장시켜준 것이 있다면, 그건 어떤 것인지 듣고 싶다”는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둘 다 이러저러한 대답을 하기는 했는데, 끝나고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조금 생각을 가다듬어 두 질문에 대한 대답을 담벼락에 다시 올려 보았습니다. 이들 중 신학독서.. 2018. 3. 6. 춤의 왕 이 세상이 창조되던 그 아침에 나는 아버지와 함께 춤을 추었다.내가 베들레헴에 태어났을 때도 하늘의 춤을 추었다.춤춰라 어디서든지 힘차게 멋있게 춤춰라.나는 춤의 왕, 너 어디 있든지 춤속에 너 인도 하련다. 제 또래의 그리스도인들이 젊을 때 부르던 복음성가 중에 이라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당시 젊은이들이 주로 부르던 “십자가를 질 수 있나” 류의 ‘경건한’ 노래들과도, “금관의 예수” 같은 민중 복음송(?)과도 약간씩 결이 다른 독특한 노래였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과 춤을 추다니! 예수님이 우리를 춤으로 인도하다니! 당시에 나름 ‘경건파’에 속했던 저는 뭔가 불경스러운 일을 저지르는 듯한 느낌이 들어, 한 번도 이 노래를 편안한 마음으로 시원하게 부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여러 .. 2018. 2. 28. "기독교 세계관" vs "세계기독교" 제가 최근에 인상깊게 읽었던 책 중의 하나가 로 잘 알려진 복음주의 역사학자 마크 A. 놀의 지적 자서전인 입니다. 이 책은 최근 세계 기독교의 지형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남반구 기독교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환기시킬 목적으로 기획된 '남쪽을 향하여 Turning South'라는 시리즈 중 한 권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독교의 모든 교회적 ‧ 신학적 ‧ 도덕적 범주는 역사적이고 상황적이지만 동시에 참다운 기독교 진리에 온전히 참여하며,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역사는 모든 시대의 족속과 민족 그리고 교회를 포함하는 “세계기독교”의 관점에서 서술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오늘날 기독교는 역사상 어느 때보다 더욱 “세계기독교”이며, 전통적인 서구 기독교 세계(Christendom)의 .. 2018. 2. 20. <백투 예루살렘 운동, 무엇이 문제인가>에 나오는 '예루살렘' “...하나님의 권위를 나타내는 두 표현 - ‘하나님의 사람’ 과 ‘하나님의 장소’ - 은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는가 아닌가를 알기 위한 시험의 수단이 된다. 하나님은 그분이 택하신 사람(예수 그리스도) 과 장소(예루살렘)를 통해 사람 안에서 죄와 반역의 뿌리를 찾아내신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은 받아들이지만 그분이 택하신 장소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많은 유대인들은 그 장소는 받아들이지만 그 사람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둘 다 받아들인다....”- 키이스 인트레이더, “그날이 속히 오리라” 中 ; 이필찬, “백투예루살렘 운동, 무엇이 문제인가” 에 인용된 내용 -“백투예루살렘 운동, 무엇이 문제인가” (이필찬 지음, 새물결플러스 펴냄) 를 읽다 황당한 부분이 .. 2018. 2. 19. 아버지께 선물해 드린 두 권의 책 오늘 아버지가 병원에 오셔서 원장실에 쌓여 있던 책들 중 를 펼쳐 들고 읽으시면서 아주 재밌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이 책과 좀 오래되긴 했지만 제가 과거에 인상깊게 읽었던 손봉호 교수님의 를 선물해 드렸습니다. 교회에 출석하신 후부터 예배에 한번도 빠지지 않으시고, 세례받으신 후로는 성경도 꾸준히 읽으시면서 신앙생활 잘 하시는 것 같아 아주 기쁩니다. 앞으로도 아버지께 신앙서적 좀 많이 선물해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8. 2. 19. <토머스 머튼의 단상>에 나오는 자연에 덧붙여진 은혜 (donum superadditum) 을 읽다 보니 이 본문에서처럼 자연과 은혜를 날카롭게 구분하는 칼 바르트(혹은 종교개혁)의 정신 - 하나님은 하늘에 인간은 땅에! - 과, 은총은 본성을 토대로 한다는 가톨릭의 교의 - 자연에 덧붙여진 은혜 (donum superadditum) - 간의 차이가 드러나는 부분들이 가끔 눈에 띤다. 아마 엘륄이었다면 '이교에 물든 기독교'라고 단호히 거부했을 만한 생각이다 ..... 그런데 천사들이 거하는 하늘이 아닌 사람 사는 세상에서 '자연' 혹은 '본성'과 완벽히 구분되는 순수한 '은혜', '이교'에 전혀 물들지 않은 순수한 '기독교'라는 것이 과연 존재할 수는 있는 것일까? (2016. 2. 19) 2018. 2. 19. 근본주의 기독교의 동일한 레파토리 -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까지! “근본주의 시대 (1925-1941).... 의 복음주의자들은 직관적이고 대중주의적이었다. 복음주의 내의 그 어떤 분파에도 체계적인 이론적 성찰이나 분명한 자기 정체성을 바탕으로 정치학에 적용되는 신학이나 정치 이론의 도움을 받는 비판적, 역사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없었다.....당시에 벌어지던 여러 사건 역시 개혁을 위한 행동주의나 정치적인 분석을 하게 하기보다는 예언에 대한 해석을 부추겼다. 예를 들면 1925년부터 1935년까지 무디성서학교의 학장이었던 제임스 그레이는 국제연맹 (오늘날 UN의 전신) 과 세계교회일치운동 (WCC) 을 시대의 종말을 예견하는 징조로 분석했다....종말에 열 나라로 이루어진 로마의 연합제국이 나타날 것임을 강조하는 세대주의 교리 때문에 무디성서학교의 교수들.. 2018. 2. 3. 청년 선교기도회에서 소개한 책 청년들에게 선교기도회때 잠시 비전케어 사역을 소개하면서 선교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생겨 소개할 책들을 찍었습니다. 각각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 로잔운동과 하나님의 선교, 세계의 빈곤과 기아, 밀레니엄 개발목표(MDGs)와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 이슬람 편견깨기와 관련된 책들입니다. 우리 청년들이 설령 읽지 않더라도 알아둬서 나쁠 것은 없겠지요!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로잔운동과 '하나님의 선교'세계의 가난과 기아제프리 삭스이슬람 편견깨기 2018. 1. 29.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다음